계가는 대국이 끝난 뒤 흑과 백의 집을 세어 승패를 정하는 절차입니다. 빈 교차점만 바로 세면 다메나 죽은 돌을 집으로 잘못 계산하기 쉽습니다. 먼저 경계와 사활을 확정하고, 사석을 처리한 뒤 집과 덤을 계산해야 합니다.

계가 전에 종국부터 합의한다

서로 더 둘 곳이 없다고 판단해 연속으로 차례를 넘기면 종국을 확인합니다. 이때 아직 끊길 수 있는 경계나 살 수 있는 침입석이 남았다면 바로 돌을 걷지 말고 필요한 수를 마저 두어야 합니다. 온라인 바둑은 계가 요청과 동의 화면이 따로 표시되므로 상대의 확인이 끝났는지 먼저 살핍니다.

다메와 필요한 곳을 먼저 채운다

다메는 흑집도 백집도 되지 않는 중립 교차점입니다. 다메를 남겨 두면 영토의 경계가 불분명해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수를 보강한 뒤 다메를 채워 경계를 확정합니다. 다만 자동 계가 서비스에서는 시스템이 다메를 제외하기도 하므로 사용 중인 대국실의 종료 안내를 따릅니다.

  1. 상대가 끊거나 잡을 수 있는 경계의 약점을 먼저 확인합니다.
  2. 어느 쪽 집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점을 찾습니다.
  3. 필요한 보강과 다메 채우기를 끝낸 뒤 사활 확인으로 넘어갑니다.

죽은 돌은 두 사람이 함께 확인한다

상대 진영 안에 남았지만 두 집을 만들 수 없고 도망갈 수도 없는 돌은 죽은 돌입니다. 계가 전에 어느 돌이 죽었는지 서로 합의하고 판에서 들어냅니다. 판단이 다르면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해당 부분의 대국을 계속하거나 대국실의 이의 제기·판정 절차를 이용합니다.

사석은 상대의 집을 메우는 데 쓴다

영역으로 집을 세는 방식에서는 대국 중 잡은 돌과 종국 뒤 들어낸 죽은 돌을 상대 진영의 빈 곳에 채웁니다. 흑이 잡은 백돌은 백집을, 백이 잡은 흑돌은 흑집을 메웁니다. 사석 한 점이 상대 집 한 점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잡은 돌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정지한 뒤 빈 교차점을 묶어 센다

정지는 경계를 바꾸지 않는 범위에서 집 모양을 직사각형에 가깝게 다듬는 과정입니다. 자신의 집이 아니라 상대의 집을 정리하고, 원래 경계석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10점이나 15점 단위의 직사각형으로 묶으면 한 칸씩 세는 것보다 빠르고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확인 항목흑백
정리한 빈 집17집12집
덤 예시06.5집
최종 합계17집18.5집

위 연습에서는 판 위 집만 보면 흑이 5집 앞서지만, 백에게 6.5집의 덤을 적용하면 백이 1.5집 이깁니다. 실제 덤과 계가 방식은 대회와 온라인 서비스의 규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자동 계가 결과도 사활부터 점검한다

온라인 바둑의 자동 계가는 편리하지만 복잡한 패나 사활, 경계가 끝나지 않은 모양에서는 두 사람이 예상한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승패 숫자만 보지 말고 죽은 돌 지정, 중립점, 덤과 접바둑 조건을 차례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하면 기보를 저장한 뒤 공식 고객센터의 판정 절차를 이용합니다.

초보자가 자주 틀리는 네 가지

  • 다메를 자기 집으로 세지 않습니다.
  • 살아 있는 침입석을 합의 없이 사석으로 걷지 않습니다.
  • 정지하면서 원래 경계를 넓히거나 줄이지 않습니다.
  • 판 위 집 차이만 보고 덤 적용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계가 연습 문제

흑집 23집, 백집 18집이고 잡힌 돌은 이미 각자의 상대 집에 채웠다고 가정해 보세요. 백에게 6.5집의 덤을 적용하면 흑은 23집, 백은 24.5집이므로 백이 1.5집 이깁니다. 계산 전 다메와 사석이 모두 처리됐는지 말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제 대국에서도 순서를 놓치지 않습니다.

확인 자료: 일본기원 공식 초급 강좌의 종국과 계가 설명, 한국기원 바둑 규칙 개정 비교표를 2026년 9월 13일 확인해 초보자용 순서로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