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아타리)를 실전에서 “강한 수”로 만들려면 먼저 목표를 하나로 고정해야 합니다. 단수의 목표는 보통 다섯 가지 중 하나입니다. 돌을 실제로 잡는다, 상대 모양을 망가뜨린다, 선수로 큰 곳을 선점한다, 공격의 발판(두터움)을 만든다, 혹은 패 위협·교환으로 이득을 만든다. 목표가 불분명하면 단수는 “보이니까 치는 수”가 되어 상대에게 정리 기회만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수확보 운영
실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수의 쓰임은 “선수 확보”입니다. 단수를 당한 쪽은 당장 대응하지 않으면 잡히는 위험이 생기기 때문에, 상대의 다음 선택지를 강제로 묶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 단수는 그 자체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단수 → 상대 응수 → 내가 큰 곳 선점”까지가 한 묶음입니다.
좋은 선수 단수는 상대가 응수한 뒤에도 내 돌이 안전하고, 내가 다음 큰 자리를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상대 약한 돌을 단수로 한 번만 압박해 연결을 강요하고, 상대가 연결하는 동안 내가 중앙 확장이나 귀/변의 큰 자리를 선점하는 식입니다. 반대로 “단수를 쳤는데도 내가 계속 그 자리에서 싸워야 한다”면 선수로 쓰기 어려운 단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 경우는 잡기 목적이거나, 공격 목적이거나, 혹은 단수 자체가 무리수일 수 있습니다.
형태파괴 압박
단수의 실전 가치는 “잡는 것”보다 “살리더라도 보기 싫게 살리는 것”에서 더 자주 나옵니다. 상대가 응수할 때 선택지가 연결로 좁혀지면, 연결은 대개 다음 손해를 동반합니다. 빈삼각, 과도한 뭉침, 바깥 두터움 상실, 집 손해, 혹은 약점(아지) 노출입니다.
실전에서 형태파괴 단수를 쓸 때는 상대의 ‘자연스러운’ 연결점이 어디인지 먼저 떠올리고, 그 연결이 실제로는 불편한 이유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단수는 상대에게 “한 곳만 남은 활로”를 보여주며 심리적으로 급하게 응수하게 만들기 때문에, 형태가 무너지는 응수를 유도하기 쉽습니다.
바둑 포로가 되는 조건: 빈틈 없는 포위잡기연결 판단
단수를 실전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정말 잡히는 단수”와 “정리시켜 주는 단수”를 구분해야 합니다. 단수를 두기 전 확인 순서는 단순하게 가져가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첫째, 상대가 단수한 내 돌을 바로 잡아칠 수 있는지부터 봅니다. 잡아치기가 가능하면 그 단수는 오히려 상대에게 선수입니다. 둘째, 상대가 늘어 도망가면 내가 다시 단수를 이어갈 수 있는지 봅니다. 여기서 연속 단수가 성립하면 잡기가 가까워지고, 연속 단수가 끊기면 상대는 도망에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셋째, 상대가 연결로 빠지면 그 연결이 내게 유리한 교환인지(두터움, 절단점, 집 손해)를 봅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내게 “확실한 이득”이 연결되지 않으면, 단수는 보류하는 쪽이 실전적으로 안전합니다.
바둑 활로 계산 훈련 체크리스트 세는 습관축그물 전개
단수는 축(장문)이나 그물(망)을 시작시키는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다만 축·그물은 단수 자체가 아니라 “단수 이후의 경로”가 성립할 때만 가치가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축이 보이더라도 중간에 끊기, 맞단수, 끼움, 두 점 머리 등으로 축이 깨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효율적인 읽기 방법은 “상대가 늘어나는 한 가지 길”만 따라가지 말고, 중간에 상대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반발(맞단수, 끊기, 젖힘)을 한 번씩 끼워 넣어 보는 것입니다. 그 반발을 받아도 축이나 그물이 유지되면 그때 단수는 확신을 가질 만합니다.
바둑 끊는 자리(절단점) 찾는 법맞단수 대응
실전에서 단수의 최대 리스크는 상대의 역단수(맞단수)입니다. 특히 서로 약한 돌이 얽힌 전투에서는 내가 단수를 치는 순간, 내 쪽 약점이 동시에 드러나 “서로가 서로를 잡겠다”는 국면으로 바뀝니다. 이때 승패는 단수 자체가 아니라, 어느 쪽이 더 큰 덩어리를 살리고 더 큰 이득을 얻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단수를 치기 전에 “내가 단수를 치면 상대가 맞단수로 받는가?”를 반드시 떠올리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맞단수가 가능하다면, 단수를 선수로 쓰려는 계획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전투를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내가 맞단수에서도 유리한 읽기가 나오면 그 단수는 전투 개시로서 매우 강력합니다.
바둑 연결과 끊김이 만드는 한 돌 한 덩어리 차이희생전환 선택
단수를 당했을 때의 실전 대응에서도 핵심은 “무조건 살리기”가 아닙니다. 단수에 걸린 돌이 가볍다면, 돌을 살리느라 더 큰 약점을 만들기보다 과감히 버리고 다른 곳에서 이득을 챙기는 편이 승률이 높습니다.
희생이 좋은 선택이 되는 전형은 이렇습니다. 단수로 연결하면 내 모양이 뭉치고 전체가 약해진다, 도망가도 다시 단수가 이어져 결국 잡힐 가능성이 높다, 혹은 그 돌을 버리면 바깥 두터움이 생겨 상대 대마를 공격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수에 응수하는 대신 “버리고 큰 곳” 혹은 “역공의 핵심 자리”를 잡는 것이 실전적으로 더 강합니다.
활로란 무엇인가: 중앙 4, 변 3, 귀 2패위협 활용
단수는 패(코) 국면에서 매우 좋은 위협 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단수는 상대에게 즉시 대응을 요구하는 강제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패 위협 단수는 “위협의 크기”가 충분해야 하고, 상대가 그 단수를 무시했을 때 내가 실제로 무엇을 얻는지(잡기, 대규모 손해 강요)가 분명해야 합니다.
실전 감각으로는, 단수 위협을 던지기 전에 “상대가 무시하면 내가 잡는 것이 돌 몇 점인지”를 빠르게 환산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작게 잡히는 단수는 패 위협으로서 약하고, 오히려 상대가 무시하고 패를 이겨버리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바독 초보 헷갈려하는 용어 정리끝내기 교환
중반 이후 끝내기에서도 단수는 교환의 도구로 자주 쓰입니다. 특히 약간 떠 있는 돌이나 미세하게 숨이 얇은 돌에 단수를 걸어 상대의 응수를 강요하면, 그 한 수가 곧 끝내기 한 수 손득으로 환산됩니다.
끝내기 단수의 실전 팁은 “내가 단수 치고 끝나는가, 단수 친 뒤 내 돌이 약해져 추가 수가 필요한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끝내기에서 가장 나쁜 단수는, 단수로 이득을 본 것 같지만 내 돌이 약해져서 결국 내가 한 수 더 보강해야 하는 단수입니다. 그런 단수는 실제로는 손해 교환이 됩니다.
바둑 1선~4선 사망선/망선/실리선/세력선실전 체크루틴
단수는 읽기가 길어지기 쉬우므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루틴을 정해 두면 실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단수를 두기 전에는 “잡아치기 가능 여부”, “늘면 연단수 여부”, “연결 시 손해 강요 여부”, “맞단수 존재 여부”, “단수 후 내가 갈 큰 자리 존재 여부”를 순서대로 훑어보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이 다섯 가지 중 최소 두 가지 이상이 내게 확실히 유리해야, 단수는 실전적으로 ‘강한 수’가 됩니다.
바둑 귀 변 중앙 구분과 명칭흔한 실수패턴 교정
실전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단수를 “눈에 보이는 급소”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단수는 급소가 아니라 강제 수단입니다. 상대가 잡아치기로 정리할 수 있는 단수, 단수 후 내가 계속 그 자리에서 고생하는 단수, 단수로 오히려 상대 모양이 좋아지는 단수는 대표적인 악수 패턴입니다.
또 하나의 실수는 “단수=정답”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희생 전환을 못 하는 것입니다. 단수에 걸린 돌이 가볍다면 버리는 것이 정답인 장면이 실전에서 훨씬 많습니다. 단수는 돌의 생사만이 아니라 국면의 주도권을 다루는 기술이라는 점을 계속 상기하는 편이 좋습니다.
바둑 교차점에 두는 이유결론
단수(아타리)는 상대 돌의 활로를 한 칸으로 줄여 즉시 대응을 강요하는 강제수이며, 실전에서는 돌을 잡는 목적보다 주도권을 확보하고 상대 형태를 무너뜨리는 수단으로 더 자주 쓰입니다. 좋은 단수는 단수 이후의 진행까지 설계되어 있어 상대가 잡아치기·도망·연결·맞단수·희생 중 무엇을 택하더라도 내 쪽이 이득을 누적하도록 구조를 만들고, 나쁜 단수는 상대에게 가볍게 정리할 선수만 제공하거나 내 돌을 더 약하게 만들어 추가 보강을 강요합니다. 따라서 단수를 둘 때는 잡아치기 가능 여부, 늘었을 때 연단수 성립 여부, 연결을 강요했을 때의 형태 손해, 맞단수로 뒤집힐 위험, 단수 후 내가 얻을 큰 이득의 존재를 빠르게 점검한 뒤 목적에 맞는 단수만 선택하는 것이 실전 승률을 올리는 핵심입니다.
바둑판 19×19와 361 교차점 개념FAQ
단수는 보이면 무조건 치는 게 좋은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수는 강제수이지만 상대가 잡아치기로 간단히 정리하거나, 응수 이후 내가 계속 그 자리에서 고생해야 한다면 오히려 손해가 되기 쉽습니다. 단수는 돌을 잡는 수가 아니라 선택지를 줄여 이득을 강제하는 수단이므로, 단수 이후 무엇을 얻는지까지 포함해 가치가 확인될 때만 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단수의 목적은 꼭 돌을 잡는 건가요?
실전에서는 돌을 실제로 잡는 경우보다, 연결을 강요해 상대 모양을 나쁘게 만들거나 선수로 큰 자리를 선점하는 목적이 더 흔합니다. 단수 한 번으로 상대가 불편한 연결을 하게 만들고 내가 다음 큰 곳을 가져가면, 돌을 잡지 않아도 국면 전체에서 이득이 누적됩니다.
단수를 두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상대가 단수를 건 내 돌을 바로 잡아치울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잡아치기가 가능한 단수는 상대에게 정리 기회를 주는 경우가 많고, 그 순간 단수의 강제성이 역으로 내게 부담이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상대가 늘었을 때 연단수가 이어지는지, 연결을 강요하면 형태 손해가 발생하는지를 순서대로 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연단수(연속 단수)가 되면 무조건 유리한가요?
연단수가 된다는 사실만으로 자동 승리는 아닙니다. 연단수 도중 상대가 맞단수나 끊기, 끼움 같은 강한 반발로 전투를 뒤집을 수 있는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연단수가 유지되면서도 중간 반발을 받아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안정적인 이득으로 연결됩니다.
단수에 걸렸을 때는 늘어서 도망가는 게 정답인가요?
늘기는 가장 단순한 응수이지만 정답인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늘어도 다시 단수가 이어지거나 축·그물에 걸리면 도망이 성립하지 않으며, 늘어서 만든 돌이 오히려 더 큰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단수를 당했을 때는 잡아치기가 가능한지, 연결로 정리해도 손해가 과한지, 희생 전환이 더 큰 이득인지까지 비교해 판단하는 편이 실전적으로 정확합니다.
맞단수(역단수)가 가능한 상황에서는 단수를 피해야 하나요?
항상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수를 선수로 쓰려는 계획은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맞단수가 가능한 장면은 전투가 확대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내가 단수를 치면 상대가 맞단수로 받을 때의 최강 응수까지 읽어야 합니다. 맞단수 국면에서도 내 쪽이 더 큰 덩어리를 살리거나 더 큰 이득을 얻는 그림이 나오면 오히려 단수로 전투를 여는 것이 강력한 선택이 됩니다.
단수를 걸어 상대가 연결하면, 그게 왜 이득이 되나요?
연결은 돌을 살리는 대가로 형태 손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연결로 인해 돌이 과하게 뭉치거나 빈틈이 생기고, 바깥 두터움을 잃거나 집이 줄어드는 식의 손해가 누적됩니다. 단수의 실전 가치는 상대의 응수를 “보기 싫은 연결”로 제한해 장기적으로 형태 우위를 만드는 데서 자주 발생합니다.
패(코) 상황에서 단수는 어떤 식으로 활용하나요?
단수는 무시하기 어려운 강제성이 있어 패 위협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다만 상대가 무시했을 때 내가 얻는 이득이 충분히 커야 위협이 됩니다. 무시하면 대규모로 잡히거나 큰 형태 붕괴가 발생하는 단수라면 강한 위협이지만, 잡히는 규모가 작거나 이후에 내가 추가 보강을 해야 하는 단수는 위협으로서 약해 상대가 무시하고 패를 이길 위험이 있습니다.
끝내기에서도 단수를 쓰면 좋은가요?
끝내기에서도 단수는 유효하지만, 단수 후에 내 돌이 약해져서 내가 한 수 더 보강해야 한다면 실제로는 손해 교환이 될 수 있습니다. 끝내기 단수는 단수 한 번으로 이득을 확정하고 깔끔하게 끝나는 구조에서 가치가 큽니다. 단수로 상대를 움직인 뒤에도 내 수가 늘어나지 않는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